이마트는 18일까지 일주일간 역대 최대 규모로 와인장터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16년차에 접어든 와인장터는 상·하반기 각 1번씩만 진행하는 정기행사다.
이마트는 올해 5월 상반기 와인장터 이후 5개월 간 기획을 통해 파격적인 가격은 물론 인기 브랜드의 와인 물량을 대폭 늘려 준비했다. 와인장터 기간 동안 살 수 있는 와인만 1000여종에 달한다.
먼저 이마트는 일별로 달라지는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와인 마니아라면 매일매일 매장을 찾아도 각기 다른 혜택을 맛볼 수 있다. 12일과 13일은 일별 초특가 와인을 내놓는다. 14일과 15일에는 인기 위스키와 와인 동시 구매시 위스키 1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은 인기와인 10종을 대상으로 행사 카드 결제 시 10% 추가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하반기 와인장터에서 프리미엄 와인을 구매할 기회가 늘어난 것도 눈길을 끈다. 이마트는 이번에 ‘프리미엄 와인장터’를 80개점으로 확대했다. 역대 최대 구색의 부르고뉴 특별전까지 준비했다.
이마트가 프리미0엄 와인을 확대하는 이유는 와인 소비 인구가 늘며 더 고급스러운 상품에 대한 수요도 커졌기 때문이다. 2021년 하반기 와인장터의 평균 객단가는 약 6만원이었지만 223년 상반기 와인장터 객단가는 7만9000원으로 30%가량 상승했다.
이는 2019년 초저가 와인의 등장으로 와인에 입문한 고객들이 한층 더 깊은 맛의 와인을 즐기고자 더욱 높은 가격대의 와인을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명용진 와인 바이어는 “다양한 와인을 국내에서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이마트 하반기 와인장터’는 많은 고객들이 와인의 매력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인기 먹거리들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우선 와인과 잘 어울리는 ‘달링다운’ 와규 전 품목을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40% 할인한다. 이마트는 ‘달링다운’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맞아 특별 행사를 기획해 일주일간 약 150톤의 물량을 확보해 더 많은 고객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는 또 자사 앱(APP)에서 참여할 수 있는 달링다운 경품 이벤트도 실시한다. 오는 19일까지 달링다운 행사상품 2만5000원 이상 구매 후 신세계포인트 적립, 이마트앱 취향 조사에서 입맛에 맞는 부위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마트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수산물 할인 행사로 펼친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활전복, 생 제주은갈치, 가리비 등 수산물도 최대 30% 싸게 판매한다.
최진일 마케팅 담당은 “수개월간 기획을 통해 많은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와인 외에도 와규 등 신신식품부터 가공, 생활용품까지 전방위적인 행사를 통해 고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SG닷컴에서도 같은 기간 ‘온라인 와인장터’를 열고 이마트 와인장터 대표 행사 상품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구매를 위해 매장 오픈 전부터 줄을 설 만큼 인기 있는 상품과 초특가 행사 와인 물량을 추가로 확보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미리 온라인에서 주문한 후 집 근처 이마트 매장에서 찾아가는 ‘매장 픽업 서비스’로 구매 가능하다.
디켄터, 와인잔 등 와인용품 최대 40% 할인 행사와 한우, 치즈, 스낵 등 와인과 같이 즐길 수 있는 페어링 푸드 최대 50% 할인 기획전도 함께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