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GTX-A 사업시행자와 수서-동탄 구간 운영 위·수탁 협약을 맺는 등 내년 초 개통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건설공사와 차량 출고는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며 시험운전을 통해 개통 전 안전성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초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수서-동탄' 구간에 대한 운영 위·수탁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국토부는 GTX-A 전 구간 운영을 담당할 사업시행자 에스지레일에 수서-동탄 재정 구간 운영을 위탁한다. 협약에 따라 사업시행자는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위한 철도사업 면허 취득과 기관사 교육 등 사전 준비 업무를 수행한다.

개통 후에는 여객 운송과 역사·철도차량 운영·유지보수 등 업무를 수행하며 운영에 따른 수입과 비용은 전문기관 검토를 거쳐 사후 정산한다.

현재 국토부는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위한 건설공사와 차량 제작·시운전 등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대부분 건설공사와 차량 출고를 연말까지 마칠 예정이며 개통 전 안전성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국가철도공단과 교통안전공단,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시운전 등을 진행 중이다.

박지홍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초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해 GTX-A의 편리함과 안전함을 국민들께서 하루라도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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