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독일 등 국내작가 포함 총12명의 작가 참여
9월 23일부터 10월 22일까지 홍천미술관신관에서 개최
9월 23일부터 10월 22일까지 홍천미술관신관에서 개최
분홍공장은 23일부터 10월 22일까지 홍천미술관 신관에서 홍천횡단 ‘생동의 축지법’ 전시를 개최한다.
홍천횡단 ‘생동의 축지법’은 동서로 길게 횡단하는 홍천(강)이라는 지역성과 고대의 속도 감축의 이동법인 축지법을 결합해 홍천에서의 새로운 반경을 유동적으로 그려보고자 하는 전시로 2023년도 문화예술진흥기금 시각예술창작산실 우수전시지원 분야에 선정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오스트리아 작가 5명(얀 가르트네르, 필립 사일러, 막시밀리안 수위착, 마리안 와이블, 요한네스 클레멘), 독일 작가 2명(카트린 바움개르트너, 플로리안 카륵), 국내 작가 5명(강영민, 배미정, 이름, 이은경, 전수현) 등 총 12명이 참여했으며 동서로 긴 홍천 지역을 횡단하고, 홍천 읍내에서 작업하며 모두 신작을 완성했다.
특히 12명의 작가는 답사를 포함해 홍천에서 한달 살이를 하며 홍천을 체험하고 작업을 진행 중으로, 특히 답사 이후에는 홍천 읍내에서 유휴공간으로 남은 중앙여관, 그리고 중앙시장 옥상에 자리한 분홍별관 두 곳에서 작품을 완성해 나갔으며 답사 중에 보고 들은 것들과, 홍천에 대한 체험이 자연스레 작품에 녹아났다.
분홍공장 김민관 큐레이터는 “홍천 안에는 다양한 홍천의 언어들이 있고, 이는 동서로 긴 홍천강의 횡단과 맞물려서 형성되어 왔지만, 오늘날 ‘홍천’은 하나의 행정 단위의 성격이 강하고, 실제 홍천을 횡단하는 것은 넌센스이자 상상력을 가진 시도이다.“ 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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