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용화동 피탄지 위쪽으로 옮겨야”
“철원 용화동 피탄지 위쪽으로 옮겨야”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3.09.1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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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성 의원 '피탄지 대응방안‘ 질문···군수 답변·제시
이현종 철원군수가 김광성 의원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최문한 기자)
이현종 철원군수가 김광성 의원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최문한 기자)

강원 철원군의회 제289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군정질문 3일차가 본회의장에서 열린 가운데 김광성 의원이 철원군수를 상대로 질문한 ‘용화동 피탄지 관련 국방부의 대응방안’에 대해 이현종 철원군수의 답변이 이어졌다.

김 의원은 “국방부가 추진하고 있는 갈말읍 신철원3리(용화동마을) 용화동 피탄지 확장사업에 주민거주지 이전 등 심각한 상황에 대해 철원군이 파악하고 있는 것과 대응과 향후 방안은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이어 “용화동은 삼부연·명성산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철원의 보물을 간직하고 있지만 군사격으로 인해 개발을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철원군의 입장과 전략?”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철원군수는 “용화동마을은 관광자원이 풍부하지만 군사격으로 인해 접근성에 많은 제약을 받는 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면서 “용화동 주민이 반대하고 마을에 불이익이 있다면 행정도 국방부의 피탄지 확장사업추진을 간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첨단무기가 개발되면서 명중률이 높고 사거리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고위험의 우려로 주민안전과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피탄지를 기존보다 위쪽으로 옮기면 사고위험도 줄어들고 주민안전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피탄지 이전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군정질문에선 한종문 의원이 ‘봉사·공익활동 등 사회활동 중 사고에 따른 대책’, 이다은 의원이 ‘지역축제·행사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 등 이현종 철원군수를 상대로 질문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