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성 의원 '피탄지 대응방안‘ 질문···군수 답변·제시
강원 철원군의회 제289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군정질문 3일차가 본회의장에서 열린 가운데 김광성 의원이 철원군수를 상대로 질문한 ‘용화동 피탄지 관련 국방부의 대응방안’에 대해 이현종 철원군수의 답변이 이어졌다.
김 의원은 “국방부가 추진하고 있는 갈말읍 신철원3리(용화동마을) 용화동 피탄지 확장사업에 주민거주지 이전 등 심각한 상황에 대해 철원군이 파악하고 있는 것과 대응과 향후 방안은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이어 “용화동은 삼부연·명성산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철원의 보물을 간직하고 있지만 군사격으로 인해 개발을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철원군의 입장과 전략?”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철원군수는 “용화동마을은 관광자원이 풍부하지만 군사격으로 인해 접근성에 많은 제약을 받는 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면서 “용화동 주민이 반대하고 마을에 불이익이 있다면 행정도 국방부의 피탄지 확장사업추진을 간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첨단무기가 개발되면서 명중률이 높고 사거리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고위험의 우려로 주민안전과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피탄지를 기존보다 위쪽으로 옮기면 사고위험도 줄어들고 주민안전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피탄지 이전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군정질문에선 한종문 의원이 ‘봉사·공익활동 등 사회활동 중 사고에 따른 대책’, 이다은 의원이 ‘지역축제·행사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 등 이현종 철원군수를 상대로 질문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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