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15m 클라이밍 매력에 빠져봐"
철원, "15m 클라이밍 매력에 빠져봐"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3.09.0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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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강습에 남녀 30여명 참여···인기 예고
(사진=최문한 기자)
(사진=최문한 기자)

대한민국 스포츠메카로 떠오른 강원 철원이 이번에는 ‘클라이밍(암벽등반)’이란 새로운 레포츠를 시도, 스포츠를 좋아하는 지역 젊은층에게 관심을 받으며 인기를 예고하고 있다.

6일 철원군 문화체육과에 따르면 지난 5일 저녁시간대 철원공설운동장 인근 철원클라이밍센터에서 김영세 전문강사가 20~50대 남녀와 초등학생 등 30여명의 대상으로 첫 강습을 진행, 국제기준 벽 높이 15m의 클라이밍의 오름 방법과 진수를 소개했다.

참여자들은 김 강사의 지도하에 하네스(등반벨트)와 전용슈즈 등을 지급받아 클라이밍 벽 정상까지 직접 오르는 도전체험을 하며 자신의 운동신경과 체력을 바탕으로 정상도달을 향해 한발 한손을 내디뎠다.

생애처음 클라이밍을 접한 40대 A씨(여)는 “난생 처음 클라이밍 체험을 접하면서 스릴과 도전정신을 일깨우는 계기와 내 체력의 한계를 느낄 수 있었다”며 “클라이밍 매력에 빠질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최문한 기자)
(사진=최문한 기자)

이용탁 군 문화체육과장은 “생각보다 많은 참여가 됐다”며 “다양한 클라이밍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많은 군민들이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하면서 안전한 인공암벽장 운영으로 군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철원클라이밍센터 강습은 내달까지 두 달 동안 주2회(화·목) 오후7~9시까지 진행되며 강습비용은 1회 2시간 기준 성인 6천원, 중고생은 4천원이다.

강습 등 이용 등 관련한 사항은 철원국민체육센터 안내데스크에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