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사업 준공·종속회사 사업 본격화 등 영향
태영건설이 상반기 영업이익 770억원을 거뒀다. 작년 동기 209억원과 비교해 269% 많다. 자체 사업 준공과 종속회사 추진 사업이 본격화한 게 영업이익 증대에 영향을 미쳤다.
13일 태영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1조6430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매출액 1조2000억원 대비 36.9% 늘었다.
영업이익은 771억원으로 작년 동기 209억원과 비교해 269% 늘었고 순이익은 733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139억원 대비 429% 증가했다.
2분기만 보면 태영건설의 매출액은 918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8.8%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77억원과 364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태영건설은 양산사송 등 자체 사업 준공과 종속회사가 추진 중인 사업이 본격화한 게 실적 증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자금시장이 경색되면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유동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재무 강화에 전념하고 있다"며 "특히 공공사업과 도시정비 등 폭넓은 수주를 이루고 우량 사업장 위주로 사업을 진행해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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