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등 7개사들이 현장형 인공지능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정부·학계와 힘을 합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3일부터 ‘2023 인공지능(AI) 이노베이션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대학별 팀 경연이다.SW중심대학과 AI대학원·AI융합혁신대학원 소속의 학생이 산업계에서 발생하는 AI 이슈에 대해 현장의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실전 능력을 제고하는 게 목적이다.
학부 트랙은 과기정통부 주최, SW중심대학협의회,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며 대학원 트랙은 과기정통부와 KT가 공동 주최한다. 인공지능대학원 협의회,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한다.
올해 챌린지엔 KT, 딥노이드, 에쓰티케이, 엘리스그룹, 모아소프트, 잉카인터넷, 브랜치앤바운드 등 7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학부트랙의 경우 ‘위성 이미지 건물 영역 분할 AI모델 개발’ △대학원 트랙은 ‘KT 초거대 AI인 믿:음 세부 서비스 기능 제안 및 모델 학습’이다. 참여하는 학생들이 현장 문제해결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회 일정은 3일부터 8월11일까지 대회 운영, 심사를 거쳐 트랙별로 우승팀을 선정하고 8월 17일 2023 AI대학원 심포지엄 개회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1등은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학부 300만원, 대학원 1000만원)이 지급된다.
특히 대회 수상자는 각 트랙별 후원사에 입사 지원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대학원 트랙은 과기정통부와 KT가 주최하고 IITP, (사)인공지능대학원협의회가 주관한다. 결선 수상자에겐 KT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등 채용가점 혜택이 제공된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2023 인공지능 이노베이션 챌린지를 계기로 학생들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AI를 활용한 문제해결 경험을 통해 실전 역량을 겸비한, 현장이 필요로 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