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가 3월7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고 3일 밝혔다. 1년 새 세 번째 인상 발표다. 

조정 품목은 전체 품목 78종 중 43종이다. 대표 품목인 버거류 평균 인상률은 5.7%이다. 가격으로는 평균 300~400원이다. 

이에 따라 싸이버거 단품은 4300원에서 4600원, 그릴드비프버거는 4900원에서 5100원, 불고기버거가 3500원에서 3900원으로 조정된다.

맘스터치 측은 “식재료비·인건비·공공요금 등 매장 운영에 소요되는 모든 제반비용이 상승하고 가맹점주의 요청에 따라 판매가를 부득이하게 조정했다”며 “인상폭 등은 복수의 가맹점주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맘스터치는 대신 맘스터치는 세트 메뉴에 포함되는 탄산음료, 감자튀김을 비롯한 인기 사이드 메뉴와 ‘후라이드치킨’ 등 모든 뼈 치킨은 가격 인상 없이 기존 판매가를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맘스터치는 매장 수 기준 국내 햄버거 1위 업체다. 앞서 지난해 2월과 8월에도 가격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싸이버거의 경우 1년 새 단품 기준 3800원에서 4600원으로 800원 오르게 된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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