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과 동일 행보…올 들어 공식 석상 자주 등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보가 6개월만에 다시 상무로 승진했다. 신 상무는 롯데의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케미칼 사업으로 한국에서 본격적인 3세 경영수업을 받을 전망이다.
롯데그룹은 15일 신 상무를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임원으로 발탁하는 내용을 포함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신 상무는 지난 2020년 일본 롯데에 부장급으로 입사하며 롯데그룹에 합류했다. 그 동안 일본에서 그의 구체적인 행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올해 상반기 롯데케미칼 일본 도쿄지사 상무보로 임명됐다.
신동빈 회장이 롯데케미칼 전신인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하며 한국 롯데 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한 점을 고려할 때 사실상 경영승계를 위한 경영수업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신 상무는 최근 신동빈 회장의 해외 출장 동행 등 공식 석상에 모습을 자주 드러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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