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음료 57종 대상…약 4년 만의 조정
모든 커피음료 기본 사이즈 레귤러→라지 확대
모든 커피음료 기본 사이즈 레귤러→라지 확대
국내 최다 프랜차이즈 커피 매장을 보유한 ‘이디야커피’가 이달 22일부터 ‘카페라떼’를 비롯한 57종 음료 가격을 최대 700원 인상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는 점주 협의체와 협의를 통해 이달 22일부터 음료 90종 중 57종 가격을 최소 200원, 최대 700원 인상한다. 이디야의 가격 인상은 2018년 이후 4년여 만이다. 다만 가장 판매량이 많은 ‘아메리카노’ 가격은 동결한다.
이디야는 또 모든 커피 음료의 기본 사이즈를 레귤러(R)에서 라지(L)로 확대하고 샷 하나를 추가해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아메리카노에도 동일 적용된다.
이디야는 앞서 10월 원·부자재 등 제반비용 상승 압박으로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한 바 있지만 가맹점주들과의 의견 조율이 되지 않아 이틀 만에 철회했다.
이후 전국 3000여곳의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가격인상 찬성에 동의하는 의견이 65%로 집계되면서 연내 가격 인상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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