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울초교 병설유치원, 협력적교육과정 운영
한여울초교 병설유치원, 협력적교육과정 운영
  • 송한빈 기자
  • 승인 2022.10.2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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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오빠 동생 모두 함께 세계 여행을 떠나요
사진/시흥교육지원청제공
사진/시흥교육지원청제공

경기 시흥시 한여울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24일부터 28일까지 해달별반짝 주간으로 정하고 협력적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27일 유치원 관계자에 따르면 모든 학급이 함께 놀이하던 월1회 해달별 반짝데이를 하루에서 한 주간으로 확장시켜 운영하고 있다.

한여울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2021학년도에 미래형 선도유치원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매일 모든 교실을 ZOOM으로 연결하고 있다.

평상시 6개 학급 유아의 ZOOM 모습을 공유하며 서로의 놀이를 확장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달별반짝데이에는 ZOOM에서 함께 협의하고 Padlet을 통해 놀이의 과정을 나누며 유치원 전체 유아가 함께 놀이하는 경험을 한다.

이번 해달별반짝데이 주간에는 각 학급별로 일본, 중국,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인도를 정하여 각 반을 이동하며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놀이가 이뤄졌다.

유아들은 비행기표를 발급받아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여 비행기를 타고 다니며 세계 여행을 떠났다. △일본 삿뽀로 눈축제, 온천 체험 △중국 만리장성, 판다 공원, 중국음식점 놀이 △프랑스 센강 유람선, 루브르박물관 놀이 △이탈리아 베네치아 가면 축제, 트레비분수 동전 넣기 등 각 나라별 특색에 대해 유아가 정보를 탐색하며 직접 활동을 준비하는 놀이의 확장이 이뤄졌다.

해달별반짝데이를 담당하는 교사는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그 나라에 대해 탐색하며, 놀이를 만들뿐 아니라 자신이 느낀 문제점을 이야기하며 의견을 함께 조율하는 과정이 무척 의미있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한여울초등학교병설유치원 최보중 원장은 “앞으로도 유아가 주도적으로 놀이하며, 삶의 주체가 될 뿐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협력과 배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hbs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