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체신청, 에너지절약 대책 본격 추진
부산체신청은 14일 2010년도 에너지절약 추진 대책을 본격 추진해 전년도 에너지 사용량의 10% 이상을 줄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부산체신청은 종전 에너지 사용량 절약 목표인 2~3%수준에서 벗어나 10% 이상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부산체신청은 지난해 총 에너지 사용량이 6,686toe로 비용이 약 39억원이었으나 올해는 10% 줄인 6,018toe로 전년보다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4억원을 절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부산·울산·경남지역 우체국 사무실 조명, 공중실 조명, 금융자동화코너 주간 조명 등을 통한 전등 40% 소등하고, 겨울철 난방 온도(18℃이하) 1℃를 낮춰 에너지를 7% 절감할 계획이다.
또, 우편집중국간 직·발송 확대 등 우편운송망 최적화 및 종이대신 구두보고, 메모보고, 문서1장 요약 보고 등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친환경 에너지 사용 녹색우체국 건립, 화상회의 확대 등을 추진해 우체국을 에너지절약 실천 홍보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그밖에 부산·울산·경남지역 472개 우체국에서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3R(Reduce:감소, Reuse:재사용, Recycle:재활용) 운동을 전개하고, 매월 11일을 ‘두발로 Day’로 정해 차 없는 날을 운영하여 저탄소 녹색성장도 실현한다.
한편 유수근 부산체신청장은 “10% 절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종사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면서 “이번 추진대책을 통해 우체국이 공공기관의 에너지 절감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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