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거래량은 127만1000필지 집계…경기 33만4000필지로 '최다'
상반기 전국 지가 상승률이 작년 하반기 대비 0.22%p 둔화한 1.8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2.55%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서울과 대전이 각각 2.29%와 2.04%로 뒤를 이었다. 상반기 토지 거래량은 작년 하반기 대비 18.2% 감소한 127만1000필지로 집계됐다. 지역별 거래량은 경기가 33만4000필지로 가장 많았고 충남과 서울 등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국토교통부는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25일 2022년 상반기 전국 지가 변동률과 토지 거래량을 공개했다.
상반기 전국 지가는 1.89% 올랐다. 작년 하반기 상승 폭 2.11% 대비 0.22%p 둔화했고 작년 동기 2.02%와 비교해서는 0.13%p 축소했다.
지역별 지가 상승률을 보면 세종 지가가 2.55%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서울과 대전이 각각 2.29%와 2.04%로 뒤를 이었다. 이어 △경기 1.99% △부산 1.91% △전남 1.78% △인천 1.77% △울산 1.63% 등 순으로 지가 상승률이 높았다.
도시·비도시지역 중 도시지역 용도지역별 상승 폭은 상업지역이 2.02% 가장 컸다. 이 외 주거지역과 공업지역, 녹지지역 상승률은 각각 2.02%와 1.79%, 1.65%으로 집계됐다. 비도시지역의 경우 계획관리지역 지가 상승률이 1.6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농림지역 1.35% △생산관리지역 1.31% △보전관리지역 1.19% △자연환경보전지역 0.87% 등 순으로 지가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상반기 토지 거래량은 127만1000필지로 집계됐다. 작년 하반기 155만3000필지 대비 18.2% 감소했고 작년 동기 거래량 174만4000필지와 비교해서도 27.1% 줄었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 토지 거래량은 53만5000필지로 작년 하반기 59만3000필지와 비교해 9.8% 줄었고 작년 동기 65만5000건 대비 18.3% 감소했다.
지역별 거래량을 보면 경기 거래량이 33만4000필지로 가장 많았고 충남과 서울이 각각 10만7000필지와 9만8000필지로 뒤를 이었다. 이어 △경남 9만7000필지 △경북 9만5000필지 △전남 8만8000필지 △인천 8만2000필지 △전북 7만필지 등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경기가 12만9000필지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 지역 거래량은 △충남 6만4000필지 △전남 6만2000필지 △경북 5만7000필지 △경남 4만9000필지 △전북 4만필지 등으로 집계됐다.
도시·비도시지역별 중 도시지역별 거래량은 주거지역이 57만필지로 가장 많았고 상업지역과 녹지지역이 각각 12만6000필지와 9만600필지로 뒤를 이었다. 비도시지역별 거래량은 관리지역이 28만6000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고 농림지역과 자연환경보전지역 거래량은 각각 7만9620필지와 6800필지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토지 가격 및 토지 거래량 변동추이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이상 현상에 대해선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