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적이고 선도적인 생활 속 실천 과제 발굴"
한국마사회는 정기환 회장 주재로 ESG 경영 추진단 킥오프(Kick-Off) 회의를 열고, ESG 경영에 본격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마사회는 앞서 9일 경영관리회의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분야 추진과제(안) 보고와 추가 발굴을 위한 ESG 경영 추진단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정기환 마사회장이 ESG 경영 추진단장을 맡은 가운데 이날 회의는 6개 범주 119개 과제로 구성된 ESG 경영 추진과제 검토와 추가 과제를 발굴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마사회는 민간 ESG 지원 강화 등 정부 정책 이행과 환경 분야 과제 발굴을 포함한 기관 맞춤형 ESG 추진으로 경영방향을 설계했다.
6개 범주에는 △지역 중심의 친환경 경마공원 운영(E) △스마트 친환경 경주로 운영체계 구축(E) △業(업) 특화 사회공헌사업 확대(S)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사업장 정착(S) △디지털 기반 소통참여 플랫폼 도입 활용(G) △ESG 역량 강화 위한 마사회型(형) 모델 정립(G)이 있다.
정기환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ESG 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의 필수조건이자 중요한 변화와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마사회만의 차별적이고 선도적인 과제를 찾는 생활 속 ESG 경영 실천과제 발굴을 위해 전사적인 캠페인을 검토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마사회는 이번 추진단 회의에 이어 실무부서가 참여하는 ‘ESG 경영 실무추진반’을 구성했다. 이에 맞춰 안전 예방과 임직원 ESG 교육, 주변지역 환경정비, 이해충돌방지 서약 등을 포함한 ‘생활 속 ESG 경영 실천 캠페인’을 올 3분기 내에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사회 소위원회인 ‘ESG 위원회’에 추진 과제를 부의·보고하고 ‘ESG 경영 추진단’ 회의를 거쳐 ESG 경영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공표할 예정이다. ESG 경영 아이디어 발굴 역시 연중 지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