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민·관 합동으로 인구밀집지역 위주 점검
대전 동구는 6월 한 달간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등 풍수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보행자 및 차량의 통행량이 많은 주요 사거리, 대학가 등 인구밀집지역과 복합터미널‧대전역 등 다중이용시설의 옥외광고물을 중점 대상으로 대전광역시 옥외광고협회와 함께 민·관 합동점검에 나선다.
합동 점검반은 폭우, 강풍 등의 영향을 많이 받는 위치에 설치된 광고물 등을 대상으로 광고물의 고정 상태나 파손·노후화 정도를 점검할 예정이며 균열 및 부식 등 상태 불량으로 인한 추락 가능성 유무 또한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이 있는 광고물 발견 시 업주 자진철거 또는 안전장치 보강 등 대책 마련을 권고한다는 방침이며, 불법 옥외광고물에 대해서는 과태료 및 이행강제금 등 행정 처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매년 태풍, 강풍 등 풍수해로 인한 옥외광고물 관련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업주 및 광고주의 사전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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