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남해화학 시작으로 사업별 현장경영 개시
원자재 가격급등·미국발 금리인상, 대외환경 급변 적극 대응 주문
원자재 가격급등·미국발 금리인상, 대외환경 급변 적극 대응 주문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제조사업 자회사 남해화학을 시작으로 계열사 전반에 대한 현장 경영에 나섰다.
19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성희 회장은 앞서 18일 전라남도 여수에 위치한 남해화학 본사를 찾았다. 이 자리에는 남해화학을 비롯해 농협사료와 농협케미컬, 농우바이오, 상림, 농협아그로, 농협흙사랑, 농협티엠알 등 제조부문 8개 계열사가 참석했다.
이 회장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과 미국발 금리인상 등 대외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비해 △내수비료 원재료의 선제적 확보 △사료시장 내 가격인상 견제 역할 수행 △농약의 원·부자재 수급관리 등 계열사별로 비상경영 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해 농업인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원가절감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농업용 자재의 안정적인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농업인 실익증대를 위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의 비전을 이뤄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제조부문 계열사를 시작으로 금융과 유통, 식품, 교육·서비스 등 사업 전반에 대한 현장경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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