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로봇 활용한 어린이 전문 콘텐츠 교육 운영 시작
서울시 강동구가 관내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로봇 ‘리쿠’와 함께 하는 디지털 교육을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리뉴얼된 ‘2022년 로봇활용 디지털 교육’ 과정은 누리과정에 포함된 ‘7대 어린이 안전교육’을 비롯해 ‘리쿠와 함께하는 예술놀이’ 등 흥미로운 신규 콘텐츠들을 선보이며 한층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리쿠’는 서울디지털재단이 지난 2020년부터 어린이 디지털 교양 교육을 위해 도입한 학습용 휴머노이드 교육 로봇이다.
신규 콘텐츠인 ‘리쿠와 함께하는 예술놀이’를 통해 로봇 ‘리쿠’가 ‘해님 달님’, ‘콩쥐 팥쥐’ 등 전래동화 12종을 낭랑한 목소리와 생동감 있는 표정으로 아이들에게 읽어준다.
‘리쿠’는 간단한 대화는 물론 깜찍한 동작을 취해 보이기도 해, 아이들이 AI로봇을 자유롭게 체험하며 로봇에 대한 호기심을 해소할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누리과정에 기초한 ‘7대 어린이 안전교육’은 아이들로 하여금 안전에 대비해야 할 상황을 쉽게 이해하도록 해 가정과 유치원 내 생활안전교육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최신기술의 집약체인 로봇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현대에 꼭 필요한 디지털기기 활용 역량을 기르고, 아울러 로봇 연계 교육을 통해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dp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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