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28일 구리도시공사 대회의실에서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가칭)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컨셉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구리도시공사 주관으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안승남 구리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구리도시공사 및 구리 A.I. 플랫폼시티 개발사업단(한국산업은행, 카카오엔터프라이즈, KT, 대우건설, 유진기업 등)과 용역사인 ㈜한아도시연구소 건축사사무소 등 25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보고회에서 논의된 컨셉 마스터플랜 수립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필요한 준비단계로이번 컨셉 마스터 플랜에서는 가칭)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적인 A.I. 플랫폼시티 조성을 위해 상생·창의·협력을 위한 Live-Work-Play의 복합산업 공간 형성으로 다른 도시개발사업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일과 생활공간이 입체적으로 결합된 한강변 고밀도 랜드마크 컨셉을 제시했다.
기존의 주거 중심 또는 산업 중심의 단순 용도 개발사업이 가진 장거리 출·퇴근,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기업의 부족 등의 한계를 뛰어넘어 D·N·A(Data, Network, A.I)로 대변되는 지식기반 서비스업 중심의 인재 유입과 정착 기반을 제공하는 도시를 만들고자 산업·주거·문화 등의 복합용도 개발계획을 수립하였다.
이를 위해 도입기능 간 연결, 공원과 길을 통한 사람과 공간의 연결을 입체적 공간계획으로 구체화한 'RE : Connect'란 주제로 지식기반 서비스 기업이 입주할 도시지원시설 용지 특화계획 및 직주근접을 위한 다양한 유형 주택계획과 연계된 공간 특화계획과 더불어 공공공간 특화계획 등을 수립, 개발제한구역 해제 전략을 위한 공공기여와 공공성 확보 방안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개발제한구역(GB) 해제를 위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며, 계획(안)이 새 정부의 민간 혁신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부동산시장 정상화를 위한 수도권 주택공급, 민간 투자 유도를 통한 디지털(A.I) 분야의 대규모 투자 등의 정책 기조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다”며 “가칭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추진 동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구리도시공사, 구리 A.I. 플랫폼시티 개발사업단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