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승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청장 출마 예비후보는 20일 오후 2시 대전시의회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6월 지방선거에서 중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재승 예비후보는 "제가 중구청장에 출마한 이유는 오직 한 가지 때문이다. 박용갑 구청장님이 초석을 다진 우리 중구, 저 이재승이가 완성하기 위해서이다."며 "우리 중구를 알뜰하게 꾸려오면서 전국 모범 자치단체 반열에 올려놓은 박용갑 중구청장님의 열정을 이어받겠다."고 출마의 변을 시작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또 지역위원장인 황운하 국회의원님의 정치 혁신 의지를 뜨겁게 응원한다. 이 두 분을 쌍두마차로 삼아 더 잘사는 중구, 보란 듯이 중구 발전을 이어가겠다."며 "아시다시피 제 고향은 명재 윤증 선생의 선비정신이 깃든 논산 노성이다. 중구는 제게 어머니 품이자, 제2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다. 60여 년 인생 중 30년 가까운 세월을 중구에 살았다. 40년 공직생활 중 중구에 젊음을 다 바쳤다. 중구청 감사계장, 행정계장, 총무국장을 거쳐 부구청장까지 많은 땀을 흘렸다. 지금도 역시 중구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으로 봉사하고 있다."고 자신있고 당당하게 포부를 전했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그동안 저는 공직자로서 오롯이 ‘선우후락(先憂後樂)’ 이라는 신념을 화두처럼 간직해왔다. 걱정거리는 남보다 먼저 근심하고, 즐거움은 가장 나중에 누리고자 했다."며"또 소통과 경청을 으뜸 신조로 삼아 모든 문제는 현장에서 답을 찾고,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왔다. "고 떳떳하게 밝혔다.
그리고 이 예비후보는 "인생은 ‘무엇이 된 것’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고 한다. 이제 저는 그동안 막연히 그려보았던 신념을 현실로 펼쳐 보이고자 한다. 설령 ‘99%’가 만족하더라도, 단 ‘1%’ 시행착오와 주민 안전을 생각하는 행정 전문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존경하는 23만 중구 구민 여러분. 평범한 국민의 삶을 민생이라고 하지요. 정치는 입안(立案)의 의미가 크고, 현장을 살피는 지방 행정은 민생의 비중이 크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지고 있다. 2년여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도 해제됐다. 무엇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되면서 지역 경제를 회생할 로드맵이 시급하다. 하루빨리 예전의 일상을 회복하고, 변화된 경제 상황에 대응해야 한다."고 지방 행정 지역 경제 대응책에 관해 언급했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무려 2년여 긴 시간 동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생존이라는 벼랑 끝에 내몰렸다. 이분들이 ‘다시 시작’ 할 희망의 꿈을 간직하도록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과 민생 안정을 위한 시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지방 행정은 앞면, 뒷면만 있는 동전이 아니다. 늘 모두가 함께 걸어갈 ‘공공성’을 앞세워야 하고 ‘중심’에 가장 무게를 두어야 하는 팽이와도 같다. 이 팽이를 선택하거나 돌리는 건 주민의 몫이다. 오직 중구 구민 여러분이 이재승의 스승이고, 교훈이다. 어르신들의 외로움, 가슴에 담겠다. 젊은이들의 고민, 가슴에 품겠다. 주민 여러분의 외침, 가슴에 새기겠다."고 공공성을 강조하며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예비후보는 "빛나는 자리보다는 빛이 필요한 자리에 있겠다. 무소의 뿔처럼 앞장서서 결단코 새로운 중구를 꽃피우겠다. 적어도 후대에 부끄럽지 않은 구청장, 중구 역사에 책임을 지는 구청장이 되겠다. 지금 당장 어렵더라도 꿈과 희망을 가집시다. 그리고 힘을 내어 다시 앞으로 나아 갑시다."고 강한 리더쉽으로 출마의 변을 마무리했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