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보안기업 육성' 과기정통부, 시제품 개발지원 사업 추진
'AI 보안기업 육성' 과기정통부, 시제품 개발지원 사업 추진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02.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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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보안 시제품 개발 지원 사업공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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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AI기반 글로벌 일류 보안기업 60개사를 2025년까지 집중 육성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보안 시제품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도화된 보안위협에 대응해 제품·서비스 개발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AI보안 기업을 발굴하고 단계별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1~2차년도로 나눠 최대 2년간 진행한다.

1차년도인 지난해엔 AI보안 유망기업을 발굴해 타당성 검증 등을 거쳐 시제품 개발을 위한 비용, 기술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2차년도인 올해는 시제품 개발완료 기업 중 우수 기업을 선발해 제품 상용화와 사업화를 지원한다. 또 글로벌 시장 판로개척·해외진출도 연계한다.

정부는 민간의 매칭펀드 형태로 2년간 약 7억원을 지원한다. 기업규모에 따라 지원금 및 민간 부담금 비율이 차등 적용될 예정이다.

참여기업은 공모를 통해 모집한다. 신청접수는 오는 3월7일 14시까지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기업규모와 상관없이 지원 할 수 있다. AI For Security, AI 융합보안, AI 역기능 대응 분야 중 선택해 참여 가능하다.

과기정통부는 15일 카카오TV, 유튜브에서 사업 설명회를 열고 상세 지원내용과 신청 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지능화되는 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AI 보안기술이 필수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며 “국내 AI보안 기업을 발굴·육성하며 AI보안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나아가 글로벌 일류 AI보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부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