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공조솔루션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 강화
LG전자, 공조솔루션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 강화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2.02.02 1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외공기전담공조시스템...AHR 엑스포 2022 혁신상 수상
AHR 엑스포 2022 혁신상을 수상한 실외공기전담공조시스템(DOAS; Dedicated Outdoor Air System)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
AHR 엑스포 2022 혁신상을 수상한 실외공기전담공조시스템(DOAS; Dedicated Outdoor Air System)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

LG전자가 냉난방부터 환기까지 차별화된 토털 공조솔루션을 앞세워 북미 공조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부터 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22’에서 혁신적인 공조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AHR 엑스포 2022 혁신상을 수상한 실외공기전담공조시스템(DOAS)을 비롯해 시스템 에어컨, 시스템 에어컨을 제어하는 솔루션 등 2022년형 상업용·주거용 공조솔루션을 소개한다.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실외공기전담공조시스템은 제습, 냉각, 가열 기능을 더해 빌딩이나 시설물 내부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제어하는 혁신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상업용 환기시스템이다. 이중 열회수 장치를 탑재해 에너지 손실도 최소화한다.

인버터 스크롤 히트펌프 칠러는 냉난방과 냉온수를 공급하는 대형 상업용 공조시스템이다. LG전자의 앞선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크게 향상시켰다. 

LG전자 시스템 에어컨 대표제품인 멀티브이(Multi V)는 건물의 크기, 특징, 용도에 따라 최적의 냉난방을 구현해 상업용 공조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는 멀티브이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이 제품은 실내외 온도뿐 아니라 습도까지 자동으로 감지해 절전효과를 높이면서 더욱 쾌적하게 냉방한다.

인버터 히트펌프 온수기는 북미지역 주거용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미국 환경청이 고효율 제품에 부여하는 ‘에너지스타’ 인증을 획득했으며 42데시벨(dB)의 저소음으로 동작해 조용하다.

LG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 앱을 사용하면 주거용은 물론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이나 환기장치 같은 공조솔루션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어 편리하다. 고객은 LG 씽큐의 스마트 진단 기능을 통해 시스템 전문가에게 직접 문의하며 시스템 성능을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 상업용 공조시장에서 12년 연속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상업용부터 주거용까지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공간 맞춤형 공조솔루션으로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공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