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수자인아파트, 양우내안에아파트에 10대 설치·운영 중
강원 양양군이 음식물쓰레기 감량정책의 일환으로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기기를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RFID(Radio-Frequency-IDentification) 종량기기는 전자태그 방식의 음식물 처리 기기로,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면 전자저울이 배출량을 계량해 그에 따른 배출 요금을 부과하는 자동화 시스템이다.
쓰레기발생 즉시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으며, 밀폐형 수거함으로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고 악취가 크게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군은 지난 10월30일 한양수자인 아파트(716세대)에 7대, 양우내안애 아파트(209세대)에 3대, 총 10대 설치를 완료하여 11월1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시범 운영 결과를 분석해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기기 사용 정착을 위해 군은 아파트 단지 주민을 대상으로 사용 방법과 장점을 홍보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군은 RFID 종량기기를 통해 무게에 따른 배출비용 부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이끌어내는 한편, 배출장소의 악취를 감소시키고, 체계적인 음식물쓰레기 통계관리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기기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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