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은 22일 청소년수련관 2층 강당에서 '2021 아동참여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동참여위원회는 2019년 9월 출범했다.
아동의견을 반영한 아동친화적 관점의 아동정책 실현을 위해 아동인권 및 아동참여권에 대해 교육을 받으며, 주제별 분과를 구성해 아동 스스로 의견을 제시하고 안건에 대해 토의를 진행한다.
그리고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및 업무추진단 회의에 아동대표로 참석, 아동관점에서 바라본 관내 아동정책에 대해 아동 자신의 의견을 펼치게 된다.
올해는 총 22명의 아동들이 군 아동참여위원회 위원으로서 활동할 예정으로, 이날 발대식은 총 3부로 진행됐다.
1부는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의 아동참여권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으며, 2부는 발대식, 3부는 아동참여위원회 참여 활동이 열렸다.
아동참여위원회의 연내 주요활동으로는 타 지자체 참여기구 교류를 통한 선진지 견학 및 교육세미나 참석 등이 예정됐 있다.
유니세프 주관 지방정부협의회 여름캠프 참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연말에는 군 관내 각종 아동참여기구가 한 곳에 모인 가운데 아동정책 토론대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교육복지과 아동청소년담당에서 추진하는 어린이기자단 및 아동권리모니터링단과 연계해 아동의 참여를 실질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장신상 군수는 “아동친화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모든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횡성/김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