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신제품 개발·판로개척 등 자생력 강화 지원
전남도는 2021년 사회적기업 재정지원 사업자를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지원에 나섰다.
도는 올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재정지원에 총 12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80개 기업에 86억 원을 지원해 5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한 69개 기업에 사업개발비 10억원, 지역특화 15개 기관·단체에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일자리 창출 재정지원사업을 추가 공모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안정적으로 인건비를 확보해 고용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사업개발비는 제품의 연구·개발·홍보 등을 목적으로 지원돼 사회적기업의 성장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특화사업을 통해 전남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모델 발굴과 인지도 제고, 판로개척 등도 추진한다.
그동안 전남도는 재정지원 사업으로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 인건비, 제품 성능․품질,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선정 결과는 이날 전남도 누리집에 게시했다. 확정된 사업비는 시군을 통해 각 사회적경제기업에 교부된다.
윤병태 도 정무부지사는 “사회적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해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남/이홍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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