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외국인 보유 국내 토지 면적 2억6565만㎡
작년 말 외국인 보유 국내 토지 면적 2억6565만㎡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4.11.2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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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국토의 0.26%…'미국인' 최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 토지보유현황. (자료=국토부)
올해 상반기 외국인 토지보유 현황. (자료=국토부)

올해 상반기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이 전체 국토의 0.26%인 2억6565만㎡로 집계됐다. 국내 토지를 가장 많이 보유한 외국인은 미국인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기준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 통계를 29일 공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2억6565만4000㎡로 전제 국토 면적의 0.26% 수준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미국인 보유자가 53.3%로 가장 많았고 중국인과 유럽인이 각각 7.9%와 7.1%로 뒤를 이었다.

작년 말 외국인 소유 주택은 9만5058호로 조사됐다. 전체 주택 1955만호의 0.49% 수준이다. 국내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중국인이 55.5%로 가장 많았고 미국인과 캐나다인이 각각 22.5%와 6.5%로 뒤따랐다.

국토부는 올해 외국인의 토지·주택 보유 통계와 거래 신고 정보를 연계해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이상 거래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거래를 엄격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