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적립·운용에 상속·생활비 지급 기능 결합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이 급격한 고령화로 치매 인구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노후 대비 자산관리 상품 '100년 운용 치매 대비 신탁'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0년 3월 출시한 생활관리형 신탁상품 안심행복신탁에 자산운용 기능을 추가해 이번 상품을 개발했다. 기본적으로 적립 및 자산운용을 통해 수익을 추구하다가 치매나 질병 등으로 자금 관리가 필요한 때에는 상황에 맞게 △노후 관리 △상속 △생활비 지급 △안심 지급 등 기능으로 종합 생활 관리를 제공한다.
신규 가입 최고 금액은 100만원이며, 추가 입금·운용액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이원주 하나은행 연금신탁그룹장은 "치매 인구 증가로 인한 가족 간 갈등과 고민이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안정적인 자산운용과 더불어 노후케어 등 체계적인 관리로 행복한 노년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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