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풍양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및 가족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대면 치매가족 힐링프로그램 ‘힐링쿡 행복요리교실’이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비대면‘힐링쿡 행복요리교실’은‘오래오래 함께하는 건강한 밥상’이라는 주제로 △알록달록 오색떡국 △보슬보슬 추억의 보리빵 △기억이 새록새록 안심카레등 건강에 좋은 요리를 함께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대상자 중 한 가족을 초청해 직접 요리에 참여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해 치매환자 가족들만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뜨거운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은 “어린 시절 엄마가 자주 해 주시던 보리빵을 같이 만들어보니 옛생각도 나고 좋았다.”, “갑작스레 엄마가 요양원에 입소하셔서 아흔 넘은 아버지가 힘들어하셨는데 이번 프로그램이 위로가 되었다.”등의 소감을 비대면으로 나누었다.
정태식 치매안심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치매환자 돌봄으로 어려움을 겪는 치매환자 및 가족들을 위한 대면 및 비대면 가족지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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