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청소년재단 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 센터)는 추석을 앞두고 사례관리중인 학교 밖 청소년들의 급식 공백을 방지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맞이 비대면급식’(800천원상당)을 지원한다 고 24일 밝혔다.

비대면 급식지원은 올해 시작된 학교 밖 청소년 급식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비50%, 시비50%의 예산으로 지원되고 있으며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청소년기관 휴관조치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급식지원은 꿈드림 센터에서 사례관리를 받고 있는 청소년 중 부모의 실직으로 결식의 우려가 있거나 혼자 거주하고 있는 청소년, 한부모·기초생활 가정 및 은둔형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지원 방법도 다양화하여 모바일쿠폰을 발송하거나 급식꾸러미(과일, 스팸, 참치, 컵밥, 라면, 스프, 즉석떡볶이 등)를 전달하게 된다.

포항시청소년재단 윤영란 상임이사는 “민족 고유의 명절에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학교 밖 소외청소년들이 연휴기간 중 급식 공백이 생기지 않게 함으로써 포항의 청소년들이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꿈드림센터는 올 한해 89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에 합격했고 성공적인 대학 입시를 위해 입시컨설팅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수련관 2층으로 자리를 옮겨 휴관이후 청소년들을 맞이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현재는 온라인 사이버학습을 통해 교육지원을 계속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꿈드림 사업설명회, 졸업식, 졸업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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