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예진 GC녹십자의료재단 전문의, '폐포자충' 주제 강연

GC녹십자의료재단은 지난 20일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 대한혈액학회 대구∙경북지회 학술집담회에서 오예진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가 '폐포자충 검사의 임상적 의의와 검사결과 해석 시 알아야 할 점'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폐포자충(Pneumocystis jirovecii)이란 폐포자충 폐렴을 일으키는 미생물로서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HIV(에이즈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감염환자, 장기 이식을 위한 면역 억제제를 투약하고 있는 환자 등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들에게서 주로 발생한다.

오예진 전문의는 경북지역 혈액종양내과, 소아청소년과(혈액종양),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3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민감한 분자생물학적 검사에서의 통합적인 결과해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폐포자충 폐렴은 증상과 징후가 비특이적이고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호흡기 검체에서 폐포자충을 검출하는 폐포자충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며 “면역저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폐포자충 폐렴인 만큼 의료관계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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