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이 올해 건강분야서 잇따라 성과를 거두며 도시 인프라 구축에 큰 획을 그었다.
17일 군에 따르면 100세 건강시대를 맞아 ‘군민 건강이 희망이다’라는 새로운 정책기조로 올 한해 다양한 복지 기반 확충에 크게 속도를 냈다는 평이다.
우선 지난 11월 군은 총 8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1층 459㎡의 구항보건지소를 신축·이전했다. 또 지난달 21일에는 총 10억 원의 사업비로 사무실과 검진실, 상담실, 쉼터(프로그램실), 가족 카페 등을 갖춘 지상 2층 498㎡ 규모의 치매안심센터를 증축 개소해 치매 통합관리를 위한 안정된 시설 속에서 치매안심지역을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군은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통합건강증진사업 종합부문 최우수 △금연환경조성 최우수 △국가예방접종사업 최우수 △나트륨저감화 최우수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우수 △감염병관리분야 최우수 △보건사업 최우수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군은 모든 정책 내에 건강을 접목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건강공공정책을 추진하는 ‘건강도시 홍성’ 조성을 위한 지난 10월 WHO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 가입 인증에 이어 11월 1일에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회원 인증을 마치고, 지난달 2일 군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도시로의 출발을 알리는 건강도시 선포식을 가지며 군민 건강을 위한 패러다임의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을 예고했다.
현재 각 실과 서무팀장을 건강도시실무추진단으로 구성해 각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군민의 전반적 건강도모 사업을 발굴하고 있는 홍성군은 앞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건강도시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2019년 사업에 다양한 건강 관련 정책을 반영할 계획이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2019년을 건강행복 원년의 해로 삼고, 모든 군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며, 홍성에 사는 것에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지역 내 각 분야별 건강복지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