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폭염도 얼려버릴 쿨한 예술체험프로그램이자 온 가족 모두가 공연장과 친해지는 보물 같은 시간이 찾아온다.
경기도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신개념 가족공연예술축제 ‘2018 예술극장, 보물찾기’를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18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예회관 공연기획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지난 2016-2017년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인다.
‘예술극장, 보물찾기’는 관객들이 다양한 형태의 공연예술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토록 하고 공연장의 정형화된 장소의 제약을 넘어 공간의 확장성과 콘텐츠의 다양성에 초점을 맞춘 신개념 무료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오직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신개념 가족공연예술축제 ‘예술극장, 보물찾기’는 대극장 무대 위, 극장로비, 야외광장 등 공연장 전 지역을 공연과 전시, 만들기와 체험놀이가 있는 ‘공연예술 체험 놀이터’로 꾸며진다.
공연장 1,2,3층은 바닷속 심해(深海)로 탈바꿈시켜 온 가족 모두가 마치 신비한 물속에서 갖가지 공연예술프로그램을 즐기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한 뼘 공연은 ‘극단 푸른해’, ‘달콤쌉싸름한 인형극단’, ‘독립예술가 임선영’, ‘극단 로.기.나래’, ‘상상발전소’를 비롯해 ‘서커스.D.랩’ 그리고 ‘극단 서울사람’과 ‘바라딘’ 등 국내를 대표하는 어린이극 창작단체들이 참여한다.
또 축제기간 동안 어린이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공연’인 극단 필통의 ‘물싸움 Part1-너무 오래된 전쟁’은 야외분수대에서 관객들이 배우들과 함께 물탱크, 물 비행기까지 동원된 물싸움을 경험 할 수 있다.
공연프로그램에 이어 체험전시 ‘Under the sea’는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객석에서 펼쳐지며, 특별공연인 ‘예술무대산’의 ‘꺼내지 못한 이야기-상자’가 3일간 대극장 무대 위 특설 무대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다양한 공연과 만들기, 체험과 참여놀이까지 온 가족을 위한 신개념 가족공연예술축제 ‘2018 예술극장, 보물찾기’에서 막바지 여름을 시원하게 만끽해 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