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소방서가 반려동물만 집에 두고 외출할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고 8일 밝혔다.
춘천소방서는 “최근 반려동물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덕션(전기레인지)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각별히 주의해주시길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난 1월 4일 오후 8시54분께 춘천시 효자동 한 원룸 2층에서 반려동물 고양이가 인덕션 전원 스위치를 누른 것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소개했다.
춘천소방서 정광현 서장는 "전기로 작동하는 조리 기구는 일반 가스레인지와 같은 불꽃이 보이지 않아 주의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전기콘센트를 뽑아 놓아야 한다"며 "평상시 조리대 위나 주변에 불에 쉽게 탈 수 있는 물건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춘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