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는 오는 30일 성산구 가로수길에 위치한 청년문화예술 복합공간 스펀지파크에서 다섯번째 스펀지 데이 ‘예술 직판장’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스펀지 데이는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해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스펀지파크에 입주한 청년 예술인들이 다양한 볼거리와 이색적인 문화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행사다.
이달 스펀지데이는 입주 예술팀 ‘소콜라주(So Collage)’와 ‘메이드포유(made for you)’가 설치 미술,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아트 마켓 콘셉트의 행사 '예술 직판장'을 선보인다.
행사는 공간별로 조성된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스탬프를 찍으면 얻을 수 있는 ‘스펀지 머니’로 작가의 작품과 굿즈를 살 수 있는 체험형 예술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현대 사회의 시각적인 소비를 비판하고, 관람객이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예술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기획했다.
이외에도 예술 작품…전시 공간과 어우러지는 클래식 연주회 △크리스마스 트리 전시 및 꾸미기 활동 △닌텐도 게임을 활용한 댄스 프로그램 △디제잉을 감상하며 자유롭게 그림 그리기 △작가의 작품을 배경으로 한 포토부스 운영 및 호빵 교환 이벤트 등 청년뿐만 아니라 스펀지파크를 방문하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스펀지파크 입주 예술인이자 이번 행사 기획자인 소콜라주 허소운, 메이드포유 김유경 대표는 “작품 체험과 더불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설치된 예술 작품은 다음 날 1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를 넘어 작품의 내면과 이야기를 발견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