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요트미녀’ 부산에 모인다
세계 ‘요트미녀’ 부산에 모인다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08.07.0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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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부산수영만서 세계여자매치레이스
부산에서 세계최고 수준의 요트대회가 열린다.

국제요트연맹(ISAF)이 주최하는 1등급 대회인 부산컵 세계여자매치레이스 요트대회가 오는 10월 29일~11월 2일까지 부산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린다. 세계여자매치레이스협회와 부산요트협회가 주관하고 부산시가 후원하는 올해 대회에는 ISAF 상위랭킹에 들어있는 12개국 72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을 놓고 다툰다.

올해 세계여자매치레이스대회는 세계 각국을 돌며 모두 13차례에 걸쳐 행사를 치른다.

지난 2월 22~24일 영국 런던에서 RYA 여자윈트챌린저대회가 가장 먼저 열렸고 6월 25~29일 독일 킬위크에서 9번째 대회가 개최됐다.

부산대회를 앞두고 스웨덴(7월 28일~8월 2일)과 덴마크(9월 13~15일)에서 9, 10번째 대회가 열리고 부산은 11번째다.

12월 5~7일 아일랜드에서 13번째 대회를 치르면 올해 일정은 끝나게 된다.

세계여자매치레이스대회는 선수들이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제공하는 레이싱요트를 타고 1대1로 맞붙어 승부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2012년 영국 런던올림픽 때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날로 인기가 높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