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친환경 화장실 3곳 설치 지원
양구군, 친환경 화장실 3곳 설치 지원
  • 신아일보
  • 승인 2008.04.2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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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군은 야외 농토의 농작업자의 편의를 위해 친환경 화장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1천2백만원의 사업비로 양구읍 안대리 하우스 단지, 동면 후곡리 농경지, 방산면 금악리 농경지등 3개소에 설치한다.
설치 규모는 개소당 4백만원으로 6.6㎡에 대변기와 소변기 1식으로 발효탱크 설치후 조립식이나 벽돌로 건축한다.
친환경 화장실은 물을 사용하지 않고 짚, 나뭇잎, 부엽토를 수시로 뿌리고 환기팬을 이용하여 냄새를 줄이고, 땅속에 2층 통을 묻어 위에는 분을 아래는 뇨를 모아 2~3년에 한번씩 퇴비로 사용하게 된다.
주민들은 “기존의 3조식 화장실에 비해 관리가 쉽고 수시로 볏짚 등을 넣고 환기시켜 주면 화장실 냄새가 나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군은 양구읍 3개소, 남면 5개소, 동면 3개소, 방산 4개소 해안면에 1개소를 지원하여 농민들이 농토에서 일하며 가까운 거리에서 생리 활동을 편리하게 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민들이 야외에서 농작업을 하며 불편함이 없도록 농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세세한 부분까지 지원하여 보이지 않는 부분도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김진구기자 j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