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추진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추진
  • 신아일보
  • 승인 2007.10.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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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11월-내년2월까지 상황실 설치 운영
대구시가 북방 철새를 통한 조류인플루엔자의 유입가능성이 높은 올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지난 2003년 말 동남아 발생 후, 2005년을 기점으로 유럽.아프리카.인도 등으로 확산되어 현재 50개국에서 발생되었으며, 최근 아시아지역은 인도.말레이시아에서, 아프리카지역은 가나.토고에서, 그리고 유럽지역은 독일.체코 등에서 발생되었다.
국내에서는 2003년 12월부터 2004년 3월까지 충북 음성 등 10개 시군에서 19건이 발생하여 닭.오리 5285천수가 도살처분 되었고, 2006년 11월부터 2007년 3월까지는 전북 익산 등 5개 시군에서 7건이 발생하여 2800천수가 도살처분 되었다.
대구시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시 조기 신고 및 신속 대응을 위해 관내 양축농가와 공개업 수의사 등으로 구성된 가축질병 예찰요원을 통해 닭.오리농장 임상관찰과 주요 유입경로(철새, 텃새, 오리)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월 1회 “전국 일제 소독의 날 ”에는 닭.오리 사육농가에 대한 일제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보건환경연구원에 조류인플루엔자 조기검진을 위한 철새 분변 검사(150건)를 지시하고, 소독약품(1500kg)을 조만간 농가에 배부할 계획이며, 닭.오리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SMS 및 ARS 서비스를 이용한 정기적인 농가 홍보를 하는 등 방역관리 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최영수기자
ys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