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문화재단은 다음달과 11월 수원시 대표 문화재 야간관람 프로그램인 ‘행궁야사’와 ‘달빛동행’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전통연희, 역사극 등 다양한 테마로 감상하도록 기획된 고품격 야간관람 프로그램이다.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행궁야사(夜史)’는 ‘밤이 들려주는 정조이야기’라는 부제로 전문해설과 함께 아름다운 궁궐야경을 관람하고 궁궐 곳곳을 이동하며 관객 참여형 역사극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궁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를 통해 마치 사극의 한 장면을 직접 보는 것 같은 현실감을 느낄 수 있다.
11월2일부터 4일까지 진행하는 ‘달빛동행’은 ‘달빛 성곽길을 거닐다’라는 부제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달빛 야경을 감상하고 화성행궁에서 펼쳐지는 전통연희를 즐기는 수원화성 야간관람 프로그램이다.
특히 ‘달빛동행’은 화성행궁에서 화성어차를 타고 황금색으로 빛나는 웅장한 수원화성 성곽의 야경을 감상하는 ‘달빛 성곽길 따라’ 첫 번째 코스와 화령전에서 화성행궁으로 이어지는 궁궐 달빛 야경을 감상하는 ‘달빛 행궁길 따라’ 두번째 코스로 진행한다.
오는 12일 부터 인터파크티켓 (http://ticket.interpark.com) 사이트를 통해 선착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1만4000원에서 2만원이다.
한편 두 프로그램 모두 매회 매진을 이어가며 수원의 밤을 대표하는 고품격 야간 역사문화체험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신아일보] 수원/배태식 기자 tsba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