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대한민국 국익은 '평화'… 전쟁은 안돼"
문재인 대통령 "대한민국 국익은 '평화'… 전쟁은 안돼"
  • 우승준 기자
  • 승인 2017.08.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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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도발로 인해 한반도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해졌다"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국익은 평화다. 한반도에서 두 번 다시 전쟁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통해 "정부의 원칙은 확고하다"며 "대한민국의 국익이 최우선"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점에서 우리와 미국의 입장은 다르지 않다"며 "한미 동맹은 평화를 지키기 위한 동맹이다. 미국 역시 현 사태에 대해 우리와 같은 기조로 냉정하고 책임있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최근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로 인해 한반도와 주변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해졌다"며 "정부는 미국 등 주요국들과 협력하여 이러한 상황이 심각한 위기로 발전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서의 평화와 안정을 반드시 지켜나갈 것"이라며 "북한은 더 이상 상황을 악화시키지 말고, 도발과 위협적 언행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할 경우 남북 간 교류 협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신아일보] 우승준 기자 dn1114@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