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NYT 마지막 조사도 해리스·트럼프 48% 동률
美 대선 NYT 마지막 조사도 해리스·트럼프 48% 동률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4.10.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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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일을 10여 일 앞둔 막바지까지 초접전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학이 전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두 후보의 전국 단위 지지율은 48% 대 48%로 동률이었다.

NYT는 해리스 부통령에게 고무적이지 않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지난 2016년과 2000년 대선 때 전국적으로 더 많은 표를 얻고도 주요 선거인단이 걸린 경합주에서 밀려 패배한 바 있다.

해리스 부통령 입장에서는 전국 지지율에서 앞서야 경합주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NYT는 선거 막바지 해리스 부통령의 입지가 오히려 전보다 약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NYT와 시에나대가 이달 초 공개한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9% 대 46%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3%p 앞섰다.

이번 조사는 NYT의 대선 전 마지막 조사로 지난 20∼23일 전국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오차범위는 ±2.2%p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