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죽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닻 올렸다
‘삼죽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닻 올렸다
  • 윤명원 기자
  • 승인 2017.01.17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성, LH 등 관계기관 업무협약 체결
▲ 경기도 안성시는 삼죽면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안성시 제공)

 경기도 안성시는 삼죽면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삼죽면 주민협의회,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17일 삼죽면 주민센터에서 황은성 시장, 김경기 LH 경기지역본부장, 김준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시행)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단순히 주거 목적을 위해 건립되는 기존 공공임대아파트와는 달리 주민과, 지자체, LH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주변지역의 기반시설정비, 공동체활성화 사업 등 마을정비사업을 임대아파트 건설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다음달 초 용역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삼죽면 용월리 일원 약 8만3000㎡ 부지에 총 100호의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되며, 이와 함께 삼죽면 주민들과 지역의 대학교, 안성시가 함께하는 참여 중심의 마을정비계획 수립을 통해 특색있고 활력 넘치는 마을정비사업들을 추진한다.

김준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총장은 “향후 주민들과 학생들이 마을에 서로 어우러져 상생할 수 있도록 사업의 자문역할은 물론 업무 협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기 LH 경기지역본부장도 “이번 삼죽면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협약체결을 계기로 양질의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다양한 마을정비사업 시행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주거복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은성 시장은 “사업이후 실질적으로 시설을 이용하게 되는 지역의 주민들과 동아방송예술대학교에서 계획수립 단계부터 같이 고민하고, 분야별 사업들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사업내용에는 내실을 기하고, 지역에서 사업추진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훌륭한 사업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은 내년 보상에 착수해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신아일보] 안성/윤명원 기자 gbcyun@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