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 교통사고후 운전자 바꿔 30대 남성 검거
익산서, 교통사고후 운전자 바꿔 30대 남성 검거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6.11.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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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은 교통범죄에 대해 지속적이고 강력한 대응으로 법질서를 수호하고 있다고 있다 14일 밝혔다.

익산서는 지난 7일 익산시 함열읍 대승골프연습장에서 보행자(남·58)를 소렌토 차량으로 충격하고 사망하게 하고 도주한 후, 운전자를 바꿔치기 해 일반교통사고로 위장한 뺑소니 운전자 A씨(남·37)를 검거했다.

A씨는 뺑소니 사망사고를 야기하고 도주한 후,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도주사실을 숨기고 마치 현장을 벗어난 사실이 없었던 것처럼 약 1시간 후에 현장에 돌아와 최초 출동한 경찰관에게 여자친구 B씨(여·37)를 운전자를 내세웠다.

그러나 경찰은 사고시간대 블랙박스 영상이 삭제된 점을 수상하게 여겨, 교통범죄수사팀에 사건을 인계했으며, 교통범죄수사팀은 운전자의 이동경로에 설치된 CCTV와 차량용 판독기 분석 결과, 교통사고 전·후 남자 운전자가 단독으로 운전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운전자를 추궁해 사실을 자백 받았다.

김성중 서장은 “앞으로도 교통범죄수사팀 전체가 하나돼 신속하게 사건을 해결해 시민들의 불안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