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민설명회도 원활하게 진행하지 못한 채 정부관계자들은 오전 11시40분경 버스를 타고 군청을 빠져나오려했지만 주민들에게 둘러싸여 움직이지 못했다.
이에 경찰은 오후 5시30분경 강제 진압에 들어갔다.
30여분 후 경찰이 화재진압을 위해 소지하고 있던 분말 소화기를 뿌려가며 주민들을 막아선 사이 황 총리는 버스에서 탈출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도 황 총리가 빠져나간 지 10여분 뒤 시위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성주/신석균 기자 sgseok@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