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필기시험 9만명 응시… 경쟁률 53.1:1
서울시 공무원 필기시험 9만명 응시… 경쟁률 53.1:1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6.06.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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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생 역대 두 번째로 많아… 심각한 청년 구직난 반영
▲ 2016년 서울시 공무원 임용 필기 시험일인 25일, 지방에서 올라온 응시생들로 이른 아침부터 서울역 승차장이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7급에서 9급 서울시 공무원을 뽑는 필기시험이 지난 25일 서울 시내 140여 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수도권 등 지역에서 올라와 시험을 치르려는 수험생들로 인해 오전 이른 시간에 서울역 등은 평일 출근 시간처럼 한때 사람이 몰리기도 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147개 시험장에서 시행한 7~9급 필기시험에는 1689명 모집에 총 8만9631명이 응시해 경쟁률 53.1대 1을 기록했다.

필기시험 응시율은 60.6%로 지난해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서울시 공무원 시험에는 애초 14만7911명이 서류를 접수해 8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56.9대 1)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 심각한 청년 구직난을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응시생은 역대 두 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사상 최대 응시자가 몰렸던 것은 2006년으로 전체 15만1150명이 지원했다.

모집단위별로 보면 일반행정 7급이 41명 모집에 7313명이 몰려 178.4대 1의 경쟁률로 최고였다.

가장 많은 642명을 뽑는 일반행정 9급에는 5만1434명이 응시해 80.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다른 직종의 경쟁률은 사서 9급 172대 1, 전산 9급 135.7대 1, 지방세 9급 112대 1, 감사 7급 67.6대 1, 건축 9급 56.4대 1, 토목 9급 31.8대 1 등이다.

서울시 공무원 시험은 전국에 거주하는 모든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다. 특히 지방직 시험과 날짜가 달라 경쟁률이 치열하다.

이번 서울시 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자는 8월 24일에 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gosi.seoul.go.kr)에서 발표된다.

합격한 응시생의 경우 9월 10일에 예정되어 있는 인적성검사와 10월 17일부터 10월 28일 사이에 치러지는 면접시험에 통과하게 되면 최종 합격하게 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일은 11월 16일이다.

한편 가산특전을 받고자 하는 응시생은 필기시험 시행전일까지 해당 요건을 갖춰야 하며 오는 29일 이내에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자격증의 종류 및 자격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신아일보] 서울/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

전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