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숙박할인권 제공으로 내일러 유치 '성공적'
안동시, 숙박할인권 제공으로 내일러 유치 '성공적'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6.03.1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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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가 숙박할인권 재공으로 내일로 여행객(내일러)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2월 29일까지 안동을 찾는 내일러들이 사용한 1만원 상당의 숙박할인권은 총 1400여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시가 두 달간 배포한 총 1500여장의 숙박할인쿠폰 중 대부분을 사용한 셈이다.

안동시는 올해부터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1만원 상당의 숙박할인권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내일러 1인이 1박시 숙박비, 식사비 등 평균 7만원 정도의 비용을 쓰는 것을 감안했을 때 지속적으로 추진할 경우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일로 티켓은 만 25세 이하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열차 프리패스 티켓으로, 겨울(12월~2월)과 여름(6월~8월) 6개월 동안만 판매된다.

시 관계자는 "내일러는 보통 방학기간에 열차 여행을 다니므로 평일관광도 많아 주말관광으로 치우친 안동관광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다"며 "또한 여행후기 등을 SNS에 올리는 경우가 많아 이들을 통한 '관광도시 안동' 홍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이롭] 안동/강정근 기자 kkk3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