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초코파이, 홍삼와플, 홍삼와인을 비롯한 100여 가지 홍삼제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전북 진안군(군수 이항로)은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진안군 마이산 마이돈 테마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15 진안고원 홍삼축제&제21회 마이문화제’기간에 진안홍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축제에 나오는 홍삼제품은 홍삼농축액, 홍삼파우치를 비롯한 기본 홍삼제품은 물론 홍삼초코파이, 홍삼와플, 홍삼와인, 홍삼소주, 홍삼막걸리, 홍삼커피, 홍삼칵테일, 홍삼쿠키 등 100여 가지에 이른다. 모두 진안홍삼으로 만든 것들이다.
하루에 단 1시간 특정 시간대에 홍삼을 경매로 내놓는 홍삼대방출 이벤트도 연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송화수 명인이 만든 정과와 홍삼 원형인 뿌리삼이 경매로 나온다.
30일 개막식에서 진행하는 303개 홍삼주 만들기도 볼거리다. 군 303개 마을 이장들이 진안홍삼으로 303개의 홍삼주를 담그며 화합과 결속을 다진다.
개막 축하공연은 소년공화국, 여행스케치, 박주희, 오로라, 박구윤, 현진우, 휴먼스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참가해 가을밤을 뜨겁게 달군다.
축제 2일째인 31일에는 303m짜리 홍삼 가래떡을 뽑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 가래떡을 무료로 나눠먹는 시간도 가진다.
남녀 보디빌더들이 자웅을 겨루는 진안홍삼 배 뷰티보디빌딩대회는 자연미, 개인포즈 및 단체포즈 심사를 거쳐 남성부 및 여성부에서 각각 3명의 몸 짱을 뽑는다.
31일 밤에는 영호남의 화합을 기원하는 제1회 트로트코리아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오승근, 김혜연, 진성, 설운도, 하춘화, 송대관, 조항조, 한혜진, 신유, 성진우, 지원이와 신인가수 3명을 포함해 총 14명의 트로트가수가 무대를 꾸민다.
이 군수는 “진안고원의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홍삼축제와 마이문화제를 개최한다”며 “온 가족이 함께 오셔서 홍삼을 활용한 다양한 먹 거리를 맛보고 개막식 축하공연과 트로트코리아페스티벌도 관람하시면서 마음껏 웃고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안/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