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데이터 개방 본격화
경기도, 공공데이터 개방 본격화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5.08.1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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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안전·환경·문화 등 300종 개방

경기도가 공공데이터 개방을 본격화한다.

도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매월 70~80종의 경기도 공공데이터를 ‘경기도 공공데이터 포털(data.gg.go.kr)’을 통해 개방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안으로 민간에 개방하는 공공데이터 종류는 현재 45종에서 약 300여 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개방되는 데이터는 안전, 환경, 문화, 관광, 주택, 교통, 보건, 복지, 교육, 산업, 경제, 생활밀착형 정보 등 도민 관심도가 높은 분야 데이터로 8월 70종, 9월 70종, 10월 80종, 11월 70종 등 매달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도는 현재 도내 31개 시군 주차장정보, 버스전용차로, 직행좌석 및 M버스 빈자리,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약국(동물의약품취급 포함) 정보 등을 개인 또는 민간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현재 관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포털, 내비게이션 등이 경기도가 개방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관련 앱 출시를 앞두고 있다.

어린이보호구역 데이터를 제공받아 어린이보호구역 내 제한속도 지킴이 모바일 앱을 10월 출시 예정인 IT솔루션 업체 ㈜자이네스 고범석 대표는 “앞으로 공공데이터가 표준 원칙과 절차에 따라 관리되고 정제돼서 고품질 데이터가 민간에 제공된다면 앱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가치는 더욱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