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분천역 ‘여름 산타마을’ 개장
봉화 분천역 ‘여름 산타마을’ 개장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5.07.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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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썰매장·바이크체험 등 즐길거리 다채
▲ 지난 18일 봉화 분천역‘한 여름의 산타마을’이 관광객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경북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이 지난 18일부터 한달간 ‘한 여름의 산타마을’로 새롭게 변신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산타마을은 ‘여름’이라는 테마로 객차 1량을 한여름칸, 한겨울칸으로 특색있게 개조하고 대형 산타조형물과 레일썰매장, 옛날 동력 기관차 형태의 레일바이크체험,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 페달보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통해 일상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는 한 여름날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분천역에 비치된 엽서에 소망이나 사연을 담아 소원우체통에 넣으면 추첨을 통해 크리스마스 이브(12월 24일)날에 선물과 함께 답장을 받을 수 있는 이색 이벤트도 준비돼 있으며 역사 주변에 인견 염색, 비누공예, 벽화 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해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한국의 체르마트’라고 불리는 분천역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스위스 요들 공연단(ENZIAN YODEL CLUB)의 요들송, 민속악기 연주, 포크댄스 등 공연을 관람하며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여름·겨울 뿐만 아니라 봄과 가을에도 즐길 수 있는 이색테마를 개발해 산타마을이 봉화를 대표하는 테마 체험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봉화/강정근 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