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형 관장 등 참석 기념식
편의시설이 부족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에 작은 도서관이 개관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도농 복합도시인 용인시는 인구 밀도와 편의시설 지역 편차가 큰 편인데 이중 이동면은 도서관이 부족해 초중고 청소년들이 도서관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어려움을 보다 못한 이동면 주민들은 도서관 건설을 시에 요청했으나 시의 재정적 어려움으로 도서관 건립이 불투명해지자 도서관법에서 정하는 사설 도서관을 건립을 추진해 왔다.
이들은 작은 도서관 운영위원회를 결성해 약 1년간의 노력 끝에 지난달 29일 작은 도서관 이름을 ‘꿈틀’로 짓고 송전복지회관에서 정식 개관했다.
초대관장으로 위촉된 박순형 관장은 개관식에서 “작은 도서관이 비록 작지만 이름대로 꿈틀대며 커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독서에 취미를 붙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개관식에 이어 홍석기 운영위원장과 김종억 이동면장이 작은도서관 운영에 관한 협약을 맺어 도서관 운영위원회가 운영을 위탁받고 이동면이 이를 지원 협조하기로 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용인시 시의회 신현수 의장, 경기도의회 조창희 의원, 김종억 이동면장, 정해동 용인시 평생교육원장 등 지역 인사들과 주민들 40여명이 참석했다.
[신아일보] 용인/김부귀 기자 acekb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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