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올해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해 관광객 500만명 유치에 본격 나선다.
20일 시는 우선 국내외 관광객의 신나는 체험과 볼거리 조성을 위해 지리산 바래봉 눈꽃축제와 철쭉제를 비롯해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문화축제 춘향제, 뱀사골 단풍제 등 계절별 축제개최와 함께 8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상설관광프로그램 신관사또 부임행차, 춘향테마파크 전통체험마당, 남원관광 미션 찾기, 한 여름 밤의 상설공연 및 창극 광한루 연가 춘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한다.
또한, 오감만족 인기 수학여행지로 급부상한 시는 풍부한 문화역사자원과 계절별ㆍ테마별 맞춤형 프로그램, 대규모 숙박시설을 바탕으로 소규모 학습여행에서 대규모 수학여행단까지 문화유적탐방 및 농촌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올해 10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열차를 이용한 관광객유치를 위해서는 지난해부터 코레일과 공동으로 추진한 임시테마열차와 남도해양열차( S-train) 정기상품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관광객 선호도가 높은 신규상품을 개발은 물론 교육열차(E-train)내일로 등 코레일 관광객 유치에 집중한다.
시는 지난해 131회 정기 및 임시열차를 운행해 1만532명의 열차관광객을 유치했다.
최근 한류열풍에 힘입어 한반도에 밀려드는 중국인 관광객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있어 큰 부분을 차지한다.
시는 이러한 중국관광객의 적극적인 유치를 위해 한중청소년과 노인을 대상으로 한 문화교류 여행상품을 개발 운영한다.
김희옥 문화관광과장은 “앞으로 국내 최고의 여행박람회를 비롯해 중국 광저우 박람회 등 남원홍보관을 운영해 세일즈 콜을 실시하고 수도권지역의 집중홍보활동 및 신규 관광 상품개발로 관광객 500만명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이로 인해 지역의 관광산업이 크게 활성화 돼 문화관광의 도시로써 명성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원/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