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조형예술학부 서양화 전공자 작품전
인천대 조형예술학부 서양화 전공자 작품전
  • 인천/고윤정 기자
  • 승인 2014.03.2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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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평생학습관, 내일부터 갤러리나무·다솜서

[신아일보=인천/고윤정 기자] 인천평생학습관은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갤러리나무와 다솜에서 '인천대 조형예술학부 서양화 전공 재학생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인천대 조형예술학부 서양화 전공자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0호~70호의 평면 유화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르네상스 시대부터 유화 물감을 본격적으로 사용하면서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 보편화가 됐는데, 동양화에선 한지가 그림의 배경이라면 서양화에서는 캔버스가 그림의 배경이 된다.

이번 전시는 과거의 일상적인 내용에서 벗어나, 예비 작가들의 번득이는 창의성뿐만 아니라 작품 속에 스토리텔링이 들어있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즉, 사실주의와 초현실주의 등 포스트모더니즘의 현상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예비 작가들의 내면에는 결과 위주의 사회 풍토를 개선해 과정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한 의도가 숨어 있다.

참여 작가 백승섭은 "인천지역 미술의 발전에 이바지 할 예비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지역 문화의 다양성을 보여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노성진 관장은 "이번 전시회가 관람하는 시민 및 학생들에게 미술의 재미를 선보이고 예비 작가들의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펼치는 소통과 공감대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